자동차 에어컨에 냄새가 난다? 찬바람도 안나온다? 그럼 이 글을 보세요

에어컨에서 왜 냄새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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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여름이라 에어컨을 자주 틀 일이 많이 생길 겁니다. 그런데 에어컨 바람이 많이 약하거나,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군요. 왜 냄새가 나는 걸까요? 이 부분에 대해 오늘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에어컨 가스 불량

일반 가정 에어컨과 비슷하게 자동차 에어컨도 가스가 필요합니다. 에어컨 가스가 부족한 경우 바람이 시원치 않은 에어컨을 켜기 전에 자동차 에어컨 가스가 충분한지 점검하고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예전 아반떼 HD를 운전했었는데 약 5만 원에 에어컨 가스를 다시 주입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주는 아니지만 2~5년 에 한 번꼴로 에어컨 가스를 자동차 정비소에 가서 주입을 했었네요. 이렇게 에어컨 가스가 있어야 찬바람도 잘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가스통이 새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이 부분은 자주 일어나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주로 운전을 하면서 사고가 나 에어컨 가스통이 무리를 가는 경우 대부분 가스가 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히 앞 범퍼가 부서질 정도로 큰 사고가 났을 경우 범퍼만 다시 교체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범퍼 뒤에 있는 에어컨 가스도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가스가 부족한 상태로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고 더운 바람이 나오기도 하니 미리 체크하시는 것이 좋으며 가스통이 문제가 있다면 가스통을 고쳐야 합니다. 이 부분은 참고로 비용이 많이 듭니다.

에어컨 필터 문제

모든 차는 에어컨 필터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도 다양한 종류가 많습니다. 혹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필터 교환의 주기는 주로 6개월~1년 사이로 교체를 하지만 전 1년마다 교체를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로 에어컨 필터는 에어컨뿐만 아니라 공조장치가 진행되면 필터에서 이물질을 걸러냅니다. 그러다 보니 꼭 에어컨을 틀지 않고 히터를 틀더라도 에어컨 필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최소 6개월을 잡고 필터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에어컨을 틀었을 경우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필터가 더러워 본 역할을 잘 못하던지, 오래되어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비용이 비싸더라도 미세먼지까지 케어할 수 있는 에어컨 필터도 판매 중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필터를 통해 계속해서 공기가 순환되고 있기 때문에 새 필터로 교체해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진행하는 것이 항균 기능의 소독약을 필터에 도포하는 것인데요. 주의하실 점은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며 도포하셔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차량을 탄다면 에어컨 필터 상태가 아이들의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부순환, 외부순환 문제

만약 에어컨 필터나 가스통에 문제가 없다면 이런 경우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버튼 중 외기 순환, 내기순환 버튼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 경우 주로 내기순환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외기 순환을 하면 바깥의 뜨거운 공기가 들어와 찬바람과 섞여 시원하지 않은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내기순환으로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기순환을 할 경우 차 안의 공기가 밖으로 빠지지 못해 차 안의 이산화 탄소 농도가 올라가여 자동차 내부 공기가 탁해지거나 졸음운전의 원인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자동차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깔끔하게 에어컨 관리를 하여 여름에도 쾌적한 에어컨을 쓸 수 있도록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